성대 결절은 지속적인 음성 남용 또는 무리한 발성에 의한
국소적 염증반응에 의해 성대점막의 굳은살이 생긴 것입니다.
교사나 가수와 같이 직업적으로 음성남용이 많은 사람에게서 잘 발생하며
6~7세 어린이에서도 음성남용에 의해 흔히 발생합니다.
소아에서는 성대낭종과 감별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속적인 애성(목소리가 쉼)와 음성피로가 쉽게 나타납니다.
결절은 흔히 통증이 없으며 음식물을 삼킬 때 문제가 없습니다.
이학적 소견상 성대의 중앙부에 생긴 결절을 관찰할 수 있으며, 결절이 생기는 기전은 성대 사이의 충격에 의해
점막 아래의 고유층에 손상이 일어나 이곳이 섬유조직에 의해 대치되고 점막과 함께 두꺼워져 결국에는 결절로 진행하게 됩니다.
성대결절은 대게 일정한 크기 이상으로는 자라지 않아 기도폐색으로 인한 호흡곤란은 생기지 않습니다.
결절의 원인이 되는 음성남용을 제한하고 잘못된 발성습관을 교정하는 음성치료가 중요합니다.
음성치료만으로도 결절이 소실되어 수술이 필요 없는 경우가 흔히 있지만 음성치료만으로 결절이 없어지지 않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