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 (이하, 예송음성센터)는 지난 8월 1일부터
열흘에 걸쳐 나눔의료 사업을 시행했습니다. 예송음성센터는 서울시와 협력하여 ‘나눔의료사업’을 통해 자국의 의료수준이나 경제적 이유로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환자들을 무료로 치료해주고 있으며,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공헌하고 있습니다.
예송 ‘2018년 나눔의료사업’은
후두유두종을 진단받은 카자흐스탄 국적의 환자 테야 아흐메도바(Teya Akhmedova, 3세)에게 진행되었습니다.
테야는 18개월이 되었을 때 갑작스런 호흡곤란으로 응급실을 찾았고
재발성 질환인 후두유두종을 진단받았습니다.
카자흐스탄에서 진단을 받은 후 수술을 받았지만 증상은 완화되지 않았으며 또다시 호흡곤란이 발생했습니다. 수술을 담당한 의사는 카자흐스탄에서의 수술은 완치가 어렵다며 한국의 예송음성센터를 추천했습니다. 예송음성센터에서 후두유두종 제거 수술을 받은 뒤 상태가 호전되었지만 재발이 잦은 질환 특성상 재방문을 하여
재발된 유두종을 제거해야만 했습니다. 경제적인 상황이 어려워 재방문이 힘들었던 테야의 가족에게 나눔의료를
선물하였고 예송음성센터에서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야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3차에 걸쳐 수술을 받고 자국으로 돌아갔으며, 추가적인 치료를 위해 예송을 방문하기로 약속했습니다.
예송음성센터 김형태 대표원장은 “어린 나이에 후두유두종을
앓게 되어 본인의 목소리를 들어보지 못한 테야와 그의 부모에게 힘을 주고 싶다”며 “테야가 목소리를 되찾고 스스로 발성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치료를 돕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