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이하, 예송음성센터)는 5월 10일부터 2주에 걸친 ‘2016 상반기 나눔의료 사업’을 시행하였습니다. 이 사업은 2011년부터 시작돼 개발도상국이나 의료수준이 떨어지는 국가의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질환을 무료로 치료해 주고 있으며, 이를 통해 새로운 목소리를 되찾아주어 소아환아들에게 더 나은 삶의 희망을 만들어 주고, 나아가 한국 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2016 상반기 나눔의료 사업’은 “소아에게 새 새명을” 이라는 이념아래 후두유두종 진단 받은 러시아 국적의 환아인 ‘소피아 벨키나 (Sofiia Belkina)”에게 수술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소피아는 태어난 지 11개월 무렵부터 목소리를 잃게 되었으나, 제대로 된 진단을 받지 못한 채 호흡곤란으로 거의 죽음을 맞을 뻔하다가 다행히 늦게나마 후두유두종 진단을 받고 기도절개를 통해 기관삽관을 한 상태로 러시아에서 수 차례 후두유두종 제거수술을 받았지만 호흡곤란은 더욱 심해지고 있었습니다. 그 후 한국을 방문해 후두유두종 제거수술을 받았지만, 경제적인 상황이 어려워 재방문이 힘든 상황이었으나, 환아에게 예송음성센터는 완치를 위해 나눔의료를 선물해 주었습니다. 환아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후두와 기도에 3차에 걸쳐 수술을 받고 자국으로 돌아갔으며, 예송음성센터는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약속했습니다. 예송음성센터 김형태 대표원장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해 고통 받는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힘이 되고 싶다”며 “예송음성센터에서의 수술을 통해 환아가 목소리를 되찾고 스스로 발성과 호흡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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