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7일부터 진행된 ‘2015 하반기 예송나눔의료사업’의 일정이 이달 16일에 모두 끝마쳐졌습니다. 예송이비인후과 음성센터(이하, 예송음성센터)는 2011년부터 ‘예송나눔의료사업’을 통해 세계 곳곳에 있는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의 질환을 치료해주고 있습니다. 이는 아이들이 목소리를 되찾아 그들에게 더 나은 삶과 새로운 꿈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매년 2회에 걸쳐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나눔의 실천은 전문화된 한국의료기술을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에 큰 공헌을 하고 있습니다. ‘2015 하반기 예송나눔의료사업’은 소아형 후두유두종 환자인 몰도바 국적 ‘Irina Cheles’ 와 중국 국적의 ‘ZHENG BOYUAN’ 환자의 수술로 진행됐습니다. 환자들이 앓고 있는 후두유두종은 수십 개의 이르는 종양(사마귀)이 성대 부위를 덮는 질환으로 소아형의 경우 재발률이 80%에 이르는 질환입니다. 재발을 방지하고 보다 완벽히 유두종을 제거하기 위해 두 환자 모두 3차에 걸쳐 수술을 받고 자국으로 돌아갔으며 앞으로도 예송음성센터는 두 환자에게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약속했습니다. 예송음성센터 김형태 대표원장은 “열악한 의료환경과 반복되는 수술로 지친 아이와 부모에게 새로운 희망을 안겨주고 싶다”며 “한국에서 수술을 통해 스스로 호흡이 가능하게 하고, 재발 없이 완치돼 맑은 목소리를 되찾아 줌으로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해외 환아들에게도 삶의 희망을 전해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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